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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선택과 집중’ 기조 지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1.08 17:14
  • 수정 2019.1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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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선택과 집중’ 기조를 통해 체질개선을 가속하는 모양새다.
11월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정헌 대표 명의의 사내공지를 통해 5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넥슨
▲ 사진=넥슨

넥슨은 지난 9월부터 내부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5개 타이틀의 개발을 최종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단이 결정된 프로젝트는 데브캣스튜디오의 ‘드래곤하운드’, 왓 스튜디오의 ‘메이플 오디세이’와 ‘듀랑고 넥스트’, 원스튜디오의 초기 프로젝트, 넥슨레드의 ‘프로젝트M’ 등으로 알려졌으나, 넥슨 측에서는 개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프로젝트 중단은 최근 넥슨의 체질개선 기조를 명확히 드러내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다작 개발보다는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핵심 타이틀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넥슨은 지난 7일 출시된 신작 ‘V4’에 집중하며 내부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정헌 대표는 공지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성공작을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회사가 우선 집중해야 할 프로젝트를 신중하게 선별하고자 했다”며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핵심 프로젝트에는 지원을 대폭 강화해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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