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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미스틱’ 영입 완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1.25 12:02
  • 수정 2019.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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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가 중국 LPL에서 손꼽히는 원딜러 ‘미스틱’ 진성준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진에어를 거쳐 중국에서 최고의 원딜러로 성장한 ‘미스틱’의 한국 리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스틱’은 2013년 진에어로 데뷔한 후 2015년 중국 LPL 팀 WE로 이적해 꾸준히 활동해 온 선수다. 2017년 LPL 스프링 우승을 거뒀으며, 같은해 롤드컵에서는 삼성에게 패하며 4강에 머물렀다. 2019 시즌 LPL 스프링 퍼스티팀, 서머 서드팀에 선발되며 최고의 원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서머에는 롤드컵 우승팀 펀플러스 피닉스의 원딜러 LWX와 중국을 대표하는 RNG의 Uzi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팀 WE가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고려한다면, 높은 평가인 셈이다. 아프리카는 ‘미스틱’이 합류함에 따라 ‘에이밍’ 김하람의 이탈을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평가다.
‘기인’ 김기인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는 ‘플라이’ 송용준을 영입한데 이어 ‘미스틱’을 영입하며 차기 시즌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아프리카에서 첫 시즌을 보낸 ‘드레드’ 이진혁과 ‘세난’ 박희석이 준수한 성적을 낸 만큼, 신구의 조화가 이뤄질 아프리카가 차기 시즌 어떤 성과를 낼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14년 삼성이 롤드컵을 우승한 직후 선수 전원이 해외로 이적한 소위 ‘엑소더스’가 다시 한번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클리드’ 김태민이 T1을 떠나 젠지e스포츠로 이적했고, ‘미스틱’ 역시 중국에서 한국으로 리턴하면서 LCK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T1,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등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프리카 역시 ‘미스틱’을 데려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2020시즌 LCK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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