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A 조셉 백 원장 “차세대 인재 육성 한국서 주도”
GEEA 조셉 백 원장 “차세대 인재 육성 한국서 주도”
  • 이준수 기자
  • 승인 2019.12.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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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업 엘리트와 손잡고 전문 교육 과정 개척

[지령 766호 기사]

젠지 이스포츠가 엘리트교육 그룹과 손잡고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Gen.G Elite Esports Academy, 이하 GEEA)를 선보였다. e스포츠를 통해 영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GEEA는 출범 직후 지난 하반기 첫 모집에서 22명 정원에 1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프로 e스포츠 선수 외에 e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까닭이다.
이 곳의 수장인 조셉 백 원장은 “프로 e스포츠 선수 외에도 게임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GEEA는 e스포츠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오픈스쿨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 e스포츠 선수, 코치, 스카우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e스포츠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학생들로부터 근본적인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e스포츠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무척 많지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라면서 “젠지는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e스포츠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GEEA 조셉 백 원장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 조셉 백 원장

조셉 백 원장은 미국에서 10여년 간 현지 교육업계에 종사해 온 전문가다. 글로벌 e스포츠 기업인 젠지에서 e스포츠 교육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그의 역할이 빛을 발하고 있다. GEEA의 경우 현재 첫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백 원장은 한 개인의 사회적 성공이 학력 위주에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대로 바뀌었다면서 e스포츠와 그에 관련한 교육이 가장 유망하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이끌고 있다.

재능 키워주는 온실 ‘목표’
“한국은 e스포츠 산업의 시작점이고, 많은 재능들이 존재하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많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e스포츠 하면 생각나는 직업이 프로 e스포츠 선수 외에 없기 때문에 많은 수의 학생들이 방황하거나,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한국에서 훈련해 해외로 내보내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조셉 백 원장은 GEEA의 설립 목적에 대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따라 프로 e스포츠 선수 외에 다양한 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회 자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GEEA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e스포츠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렇게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프로 e스포츠 선수에 도전하거나 미국 대학교에 특기생으로 진학, 대학 소속 e스포츠 선수로 활동하거나 e스포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단 소식에 GEEA의 첫 학생 소집 당시 100명이 넘게 지원하며 관심을 보였다.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인터네셔널 아카데미 조셉 백 원장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 조셉 백 원장

“9월에 시작한 첫 학기에 100명이 넘는 학생이 지원했습니다. GEEA에서는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기준으로 22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학생 선발에서 주목한 것은 e스포츠에 대한 열정입니다. 경제적 여건 등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현재 3명의 학생이 젠지 이스포츠와 연습생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성장이 빠른 상황입니다. 연습생 외에도 미 대학에 진학해 GEEA에서 배운 e스포츠 지식을 활용하면 향후 e스포츠 산업에서 직업을 가질 때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겁니다.”
GEEA에 실제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조셉 백 원장은 한 학생은 스스로 매주 10페이지가 넘는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코치에게 제출한다는 사례를 들며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모들 역시 긍정적이다. 프로 e스포츠 선수를 꿈꾸며 게임만 하던 학생이 과제를 위해 스스로 공부를 하고, 게임을 하며 하던 욕설도 하지 않는 등 태도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의 75% 이상이 기본 영어 수업을 시작하는 등 게임 외에 학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템화 된 커리큘럼 ‘강점’
GEEA 외에도 많은 곳에서 e스포츠 아카데미를 설립하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전 프로 e스포츠 선수 및 코치들을 강사로 내세우는 곳이 많다. 하지만 GEEA 처럼 게임과 교육을 제대로 융합한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GEEA에서 학생들은 e스포츠 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는데 있어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EEA의 최대 강점은 커리큘럼입니다. 많은 e스포츠 학원이 생겼지만 코치 개인의 재능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GEEA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든 커리큘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높은 수준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GEEA에 합류한 강사진들은 뛰어난 게임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학생들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GEEA에서는 단순히 재능 외에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할 줄 아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자세가 다른 곳과의 차별화되는 강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인터네셔널 아카데미 조셉 백 원장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 조셉 백 원장

현재 학생들은 엘리트교육그룹과 함께 제작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다. 매일 4시간, 5일 간 수업이 진행되며, 이를 이수하면 미국 졸업장과 동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디플로마(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외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의 성장입니다. 젠지 이스포츠는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도록 돕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GEEA 역시 학생을 돕고, 이들의 성공을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 GEEA는 정부, 대학 관계자들과 꾸준히 만남을 가지며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학생을 직접 미국으로 유학보내는 시스템도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GEEA가 학생들을 위해 실제로 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드 스토리
- 높은 이해도 바탕, 미래인재 육성 나선다

GEEA는 젠지 이스포츠가 엘리트교육 프로그램과 손잡고 선보인 e스포츠형 아카데미 시스템이다. GEEA는 지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에 걸친 인포 세션을 통해 GEEA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트라이아웃, 면접, 부모 동반 개인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부모가 가진 프로그램의 이해, 각오 등을 확인하고 적합한 인재를 찾고 있다.
입학 이후에는 엘리트 오픈 스쿨 시스템에 따라 교육이 진행된다. 단순 e스포츠 교육 외에 하크네스 토론, 프로젝트 기반 러닝을 통한 교육으로 학습이 진행된다. 또한 ESL 심화과정을 통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조기졸업이 가능하다. 이렇게 졸업한 학생들의 성과에 따라 영미권 대학의 e스포츠 선수, 혹은 e스포츠 인재로 진학이 가능하다.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인터네셔널 아카데미 조셉 백 원장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 조셉 백 원장

프로필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 원장 조셉 백

● 2005년 ~ 2009년 존스 홉긴스 대학교 심리학 학사
● 2007년 ~ 2009년 이노피 러닝 센터 파트타임 어시스턴트 매니저 겸 영어 강사
● 2009년 ~ 2010년 한림 글로벌 강사 겸 교육과정 개발자
● 2011년 ~ 2011년 펜실베니아 대학교 준석사
● 2012년 ~ 2016년 GO 러닝 센터 본사 창립자 겸 디렉터
● 2014년 ~ 2016년 GO 러닝 센터 뉴저지 캠퍼스 창립자 겸 디렉터
● 2016년 ~ 2019년 베리시아 트레이딩 창립자 겸 총괄 매니저
● 2018년 ~ 2019년 프라이빗 교육 서비스 창립자 겸 총괄 컨설턴트
● 2019년 ~ 現       젠지 이스포츠 GEEA 프로그램 디렉터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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