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해외 시장조사 업체 니코 파트너스의 다니엘 아마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자국 내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스타트’의 소프트론칭을 단행했다.
‘스타트’는 텐센트의 PC게임 플랫폼 ‘위게임’과 통합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지난 3월 ‘GDC 2019’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엔비디아가 플랫폼 구축에 협력했다.
중국 내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 장쑤, 톈진, 허베이, 안후이 등이 거론됐다. 이들 지역이 거론된 배경으로는 인터넷 속도가 20Mbps 이상이라는 점이 있다. 다니엘 아마드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0년 2월 이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스타트’ 소프트론칭에 포함된 타이틀로는 앞서 테스트를 시작했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이 있다. 여기에 ‘포트나이트’, ‘패스 오브 엑자일’, ‘NBA2K 온라인2’ 등이 베타 테스트 형태로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트나이트’의 경우 처음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형태로 서비스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