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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시즌 강호 넥슨, 다가오는 2020년도 ‘거뜬’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2.27 14:24
  • 수정 2019.12.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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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겨울 시즌을 맞아 온라인·모바일 양면에서 힘을 내는 모양새다. 전통적으로 방학 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PC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주목할 만하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바람의나라:연’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자사 인기 I·P의 모바일 출격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 사진=넥슨
▲ 사진=넥슨

넥슨은 전통적으로 여름·겨울 방학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게임사의 주 매출원인 성인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10대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을 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PC온라인 라인업에서 이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PC방 점유율 톱10에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등 4개 게임을 올려놓았다. 스포츠 게임, 캐주얼 MMORPG, FPS, 레이싱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피파온라인4’는 12월 들어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점유율 2위로 뛰어올랐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12월 2주차에는 주간 점유율 10%를 달성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도 12월 중순 들어 급상승 추세다. 12월 3주차 사용시간은 이전주 대비 122% 증가(더로그 기준)했으며, 주간 점유율은 5.3%로 2배 가량 늘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이같은 상승세는 모바일서도 이어지며 눈길을 끈다. 겨울 시즌을 맞아 ‘메이플스토리M’이 상승세를 탄 것이다. 지난 12월 18일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급상승하기 시작해 24일에는 매출순위 13위까지 올라 주목을 받았다. 또한 ‘V4’는 여전히 안정적인 추이를 보여주며 넥슨이 약세를 보였던 모바일게임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2020년에는 넥슨의 클래식 I·P들이 모바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바람의나라:연’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내년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는 서브컬처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 기조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모바일에 힘을 실은 넥슨의 2020년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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