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검은사막’, 모험가와 뜻 깊은 2019년 마무리 ‘훈훈’

  • 잠실=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2.28 20:11
  • 수정 2019.12.28 22: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은사막’이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국내 모험가들에게 2020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연말 종합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12월 28일 잠실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번에 개최한 ‘칼페온 연회’는 올해 두 번째로 모험가들과 직접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0일 직접 서비스 개시 이후, 6월에 개최된 ‘하이델 연회’에서 신규 클래스 ‘샤이’, 신규 콘텐츠 ‘대양의시대’를 공개하고 모험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특히 이날 ‘칼페온 연회’에서는 지난 ‘하이델 연회’ 이후 성과와 2020년 한 해 동안 선보일 주요 콘텐츠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우선 펄어비스는 올해 6월 ‘하이델 연회’를 마치고, 신규 클래스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비롯해 버프 창 개선, 말 타고 상호작용 도입, 강화 시스템 개선, 황실 납품 개편, PvE 콘텐츠 ‘피의 제단’ 추가, 점령전 개편, U·I 개선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국가전이나 미니게임 등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콘텐츠들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많은 모험가들이 궁금한 ‘전승 클래스’ 추가계획 역시 밑그림이 공개됐다. 김 PD는 “한층 완성도 높은 전승 클래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개발진의 욕심으로, 작업 속도가 느려지면서 모험가분들의 기다림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은사막’은 최대한 전승 클래스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해, 1월 중순을 기점으로 위치, 위자드, 미스틱, 격투가, 란 등의 전승 클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함께 모험가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신규 지역과 전장이 대거 추가된다. 1월 첫째 주 ‘검은사막 연구소’에서 모습을 드러낼 ‘파푸아크리니’는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파푸’와 ‘크리오’의 비밀이 숨겨진 섬으로,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이들이 제공하는 여러 가지 미션을 통해 천년전쟁의 승리를 도와야 한다. ‘파푸아크리니 섬’은 1월 초 ‘검은사막 연구소’를 통해 최초 공개될 전망이다.
내년 2월 공개 예정인 신규 지역 ‘오딜리타’는 흑정령, 고대인 ‘에다나’와 함께 ‘검은사막’ 세계관의 근간을 이루는 여신 ‘실비아’의 자손들에 대한 이야기를 매듭짓는 공간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소의 머리와 근육질 몸을 지닌 ‘투로족’과 고대문명의 동력을 간직한 ‘골렘’, 가넬의 폭군에 밀려 척박한 땅으로 떠난 ‘베디르’, ‘아히브’와의 전투가 예고됐다.
‘오딜리타’ 지역 최남단에는 PvE와 PvP가 결합된 형태의 전장 ‘가시나무 성’이 자리 잡는다.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 세계 모험가들이 만족할 만한 새로운 형태의 전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다수의 입구 중 하나를 선택한 모험가는 몬스터 사냥과 미션 클리어를 통해 중앙부로 전진하며, 이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과 치열한 대립이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함께 신규 각성 클래스와 신규 우두머리 방어구도 추가된다. 먼저 지난 17일 ‘검은사막’에 등장한 19번째 클래스 ‘가디언’이 2020년을 맞아 각성 클래스를 선보인다. ‘가디언’은 각성 이후 신성한 불꽃 ‘이니스’를 품은 거대한 무기를 사용하며, 공중에서 지상의 적을 내려찍는 기술 등 강력한 일격을 자랑하게 된다. ‘가디언’의 각성 클래스는 1월 15일 공개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검은별 방어구’가 새로운 우두머리급 세트 아이템으로 제공된다. 기존 우두머리 방어구의 상위 아이템은 아니며, ‘검은별 무기’처럼 자신만의 특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미 모험가들이 사용 중인 방어구와의 밸런싱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단순히 보스 처치 후 얻는 방식 대신 새로운 아이템 획득 방법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재희 PD는 ‘검은사막’의 시즌제 도입 계획을 살짝 귀띔했다. 이는 신규 모험가와 기존 모험가 사이의 격차를 완화하는 동시에, 이미 게임을 오랜 기간 즐겨온 모험가들의 노력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마련 중인 시스템이다. 현재 내부적으로 시즌제 시스템을 다듬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 겨울 내에 전 세계 ‘검은사막’ 모험가들에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외에도 롯데 시그니엘서울의 남대현 총주방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모험가들을 위해 준비한 만찬 ‘칼페온 정식’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남 셰프는 “오늘 행사에는 멋진 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음식 준비에 만반을 기했다”며, “현장을 찾아주신 유저 분들께서 최고급 프랑스 정식을 맛있게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C 서한결의 진행 아래, 모험가들과의 즐거운 이벤트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흑정령 인형’과 ‘흑정령 스트레스볼’ 등의 굿즈를 사이에 놓고, 데시벨 겨루기부터 가위바위보, 삼행시까지 즐거운 대결들이 펼쳐졌다. 뒤이어 서한결과 모영순이 함께하는 ‘빙고 이벤트’, 모험가들의 재치를 엿볼 수 있었던 ‘검춘문예’도 연회의 마지막을 모험가의 환호성으로 가득 메웠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오늘 마련한 ‘칼페온 연회’는 그동안 ‘검은사막’을 사랑해주신 모험가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송년회”라며, “2019년 한 해 동안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에도 더욱 새롭고 완성도 높은 ‘검은사막’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