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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2010년대 PS 마스터피스 선정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13 16:01
  • 수정 2020.01.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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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너티독이 선보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가 유저들이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게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이와 관련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10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10년대 최고의 게임들을 선정한 ‘Game of the Decade’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SIE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왔다.
가장 많은 유저들이 선택한 ‘플래티넘 트로피’는 너티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에게 돌아갔다. 응답자 중 11%의 선택을 받은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들이 창궐한 세상 속에서 조엘과 엘리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북미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유저 평점 9점대를 받았으며, 2013년 최다 GOTY(올해의 게임)를 수상하는 등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수준 높은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올해 5월 29일 성숙해진 엘리와 돌아온 조엘의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2020년 또 한 번의 최다 GOTY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아쉽게 2위와 3위를 차지한 타이틀은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워’와 CD프로젝트 레드의 ‘위쳐 3: 와일드 헌트’다. 지난 2018년 4월 등장한 ‘갓 오브 워’는 전작의 그리스 신화 대신 북유럽 신화를 채택했으며, 나이가 들어버린 크레토스와 어린 아들의 모험을 그려냈다. 원작 특유의 강렬한 액션과 방대한 세계관이 결합되면서, 메타스코어 94점과 2018년 최다 GOTY 수상이라는 영광을 동시에 안았다.
3위에 오른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2015년 출시된 ‘위쳐’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으로, 주인공 ‘게롤트’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세심하게 설정된 내러티브와 이에 기반한 퀘스트, 실감나게 표현된 중세 시대, 수준 높은 그래픽 기술력 등이 유저와 비평가를 모두 사로잡으며, 2015년 당시 역대 최다 GOTY 수상작부터 올해의 RPG, 최고 그래픽, 최고 스토리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은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의 흥행으로 ‘위쳐 3: 와일드 헌트’를 다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늘어나는 형국이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이외에도 ‘Game of the Decade’에는 락스타 게임즈의 ‘GTA V’부터 ‘레드 데드 리뎀션 2’,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호라이즌 제로 던’, ‘블러드본’,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마블 스파이더맨’ 등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레드 데드 리뎀션’은 전편과 후속편이 모두 20선 내에 안착했으며, 코지마 히데오의 신작 ‘데스 스트랜딩’은 출시 2달 만에 라인업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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