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VR 콘텐츠 기업, e스포츠 진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15 14: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R 전문기업 VRLU가 ‘배틀그라운드’ 팀을 창단하며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다.
 

이와 관련해 VRLU는 e스포츠단 ‘VRLU GHIBLI(브이알루 기블리)’ 공식 창단한다고 밝혔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먼저 단장에는 1세대 e스포츠 지도자인 조정웅 전 감독을 임명했다. 조 단장은 ‘스타크래프트’ 시절 화승OZ를 이끈 인물로,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등 개인리그 우승자를 꾸준히 배출해내기도 했다.
조 단장을 필두로 팀을 이끌 코치진에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 아수라워크를 1부 리그로 끌어올린 우현빈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디토네이션에서 활약한 이준호 코치를 영입하며 코치진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알루 기블리에는 디토네이션 출신 Hikari를 필두로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활약한 Lambu, MVP 출신 Spear, 미디어브릿지 스퀘어 출신 DAEVA, 긱스타 출신 PLIKHE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 종료된 이후 PKL이 형제팀 제도를 폐지하고 1기업 1팀 체제로 변화할 것으로 변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선수단 이탈이 이어진 바 있다. 브이알루 기블리가 PKL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한데 이어 PKL(펍지 코리아 리그)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팀은 1월 16일부터 열릴 ‘인텔 펍지 스매쉬 컵 2020’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정웅 단장은 “기블리팀 선수단은 지난 12월, 회사와 모두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현재 팀 캠프 역시 최고의 환경으로 세팅해 둔 상황이다. 최고의 환경에서 개개인의 기량은 물론 팀워크 향상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GHIBLI팀은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e스포츠 종목으로 확대해 나가며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블리 e스포츠 팀을 이끄는 우현빈 감독은 “기블리팀은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창단하게 되었다. 그 감사에 보답하고자 명문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금 당장의 성적에 급급하기보다는 꾸준히 성장하는 멋진 스토리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단단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VRLU는 VR콘텐츠 전문회사로, 지난 2019년 9월 설립됐다. 국내 유명인사들이 참여한 자기개발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e스포츠 진출을 통해 주요 시청자인 1020 세대에 대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