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F물의 거두인 이태형(34) 작가가 온라인게임 개발에 참여,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지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더 유니버스’개발에 이 작가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가는 국내 SF만화의 대표 작가로 사실적 표현을 위해 이미지 분리를 시켜 구체적인 만화를 그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스지소프트는 이 작가의 개발 참여로 ‘더 유니버스’의 원화와 캐릭터 부분이 강화돼 다른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표현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작가는 게임개발 참여와 관련 “기술력과 콘텐츠를 인정받고 있는 에스지소프트에 많은 매력과 매리트를 느껴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스지소프트 한 관계자는 “이 작가의 게임개발 참여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그래픽 부분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그래픽이 게임을 더욱 박진감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