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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촬영감독, ‘언차티드’ 영화화 참여 화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2.04 09:56
  • 수정 2020.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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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사단 출신으로 세계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게임 원작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프로젝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2021년 3월 5일 개봉을 예고한 영화 ‘언차티드’는 플레이스테이션 팬들에게 명작으로 손꼽히는 너티 독의 동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스파이더맨’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톰 홀랜드가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으로 낙점됐으며, 원작 시리즈 중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처럼 10대 시절의 네이선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인생 멘토인 ‘설리’를 만나 보물 사냥꾼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낼 전망이다. 다만 2017년부터 영화화 작업이 진행됐으나, 연이은 감독 교체로 수년간 제작과정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해외 매체인 ‘디스커싱4필름’이 전한 정정훈 촬영감독 발탁 소식은 영화 ‘언차티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만한 요소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을 함께한 그는 ‘스토커’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그것’과 ‘호텔 아르테미스’, ‘지진새’, ‘좀비랜드: 더블 탭’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드보이’의 장도리 액션 시퀀스와 ‘신세계’의 엘리베이터 시퀀스 등 협소한 공간에서도 화려한 액션과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인 만큼, ‘스파이더맨’에서 선보인 톰 홀랜드의 날렵한 몸놀림과 결합될 경우 게임 속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액션신이 탄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기에 ‘베놈’을 통해 흥행성을 입증한 루벤 플레셔가 7번째 감독으로 선임됨에 따라, ‘좀비랜드: 더블 탭’으로 쌓아온 두 사람의 호흡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언차티드’는 올해 3월부터 독일 베를린과 스페인 등지에서 공식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내년 3월 5일을 개봉 예정일로 다시 한 번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사진=너티 독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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