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발표한 인솔라가 블록체인 메인넷 운영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인솔라는 2월 3일 메인넷의 상용 운영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솔라는 기존 기업형 블록체인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복잡한 노드 실행, 내부 이해관계자 교육, 치솟는 비용, 느린 거래 속도 등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솔라 메인넷은 네이티브 XNS 코인, 인솔라 월렛, 인솔라 익스플로러로 구성되며 외부 감사를 받을 수 있고 실제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가 포함된다. 인솔라는 XNS 코인을 통해 ERC20 기반 토큰 INS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INS 코인을 XNS 코인으로 교환한다. 
인솔라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 랩과 제휴를 통해 코드 감사를 마쳐으며, 사이버보안 플랫폼 해커원을 통해 버그 현상금을 내거는 등 보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인솔라는 참여자가 노드 운영을 할 필요가 없고, 플랫폼이 자바(JAVA) 위에서 운영되는 만큼 기존 하드웨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타 블록체인 메인넷 뿐 아니라 SAP, 오라클 등 ERP를 포함한 기업의 기존 시스템과도 호환돼 기업의 비용을 줄였다는 것이 인솔라의 설명이다.
인솔라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오라클 클라우드와 협업을 발표했으며 향후 금융 서비스, 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까지 협럭업체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안드레이 줄린인솔라 CEO는 “인솔라 메인넷의 출시는 블록체인을 기업에 채택하려는 기업과 IT 리더들에게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교환은 모든 기업 프로세스의 뼈대다. 우리는 기업이 기업 등급 분산 장부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노드 및 전에 없던 거래 산출량을 바탕으로 최초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