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갤럭시 S20’ 공개…클라우드 게이밍 ‘도전장’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2.12 10:11
  • 수정 2020.02.12 10:2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으로 사진과 영상, 소셜, 게임을 지목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2월 11일(미국 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로형 폼팩터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과 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이어, 8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최대 100배 확대가 가능한 스페이스 줌,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5G 이동통신 칩셋이 탑재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가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5G 상용화 시대에 발맞춰 선보인 차세대 디바이스인 만큼, ‘갤럭시 S20’는 전문가 수준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구글 듀오’와 협력한 풀HD 영상 통화, 보안성이 뛰어난 ‘삼성 녹스’ 플랫폼 등 유저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기능들을 내세웠다.
 

출처=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생중계 스크린샷

이와 함께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게이밍 경험 개선 측면에서도 ‘갤럭시 S20’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바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에 따라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독점 출시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프로젝트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의 신규 게이밍 파트너로 선정됐다. 
먼저 양사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는 ‘포르자 스트리트(Forza Street)’다. ‘포르자 스트리트’는 지난해 4월 15일 MS 스토어에서 무료로 재출시된 ‘포르자’ 시리즈 신작으로, 기존 원작과 달리 엑셀과 브레이크, 부스터를 타이밍에 맞게 누르는 모바일게임 스타일의 조작방식을 내세웠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향후 모바일 출시 가능성을 제기했고, ‘갤럭시 S20’를 통해 가장 먼저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 해당 게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전예약에 참여 가능하다.
 

출처=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생중계 스크린샷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MS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놨다. 전 세계적으로 2020년 5G 네트워크 보급이 확대되고 최신 5G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 라인업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거대한 축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노트10’을 기점으로 PC 게임을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 구동하는 ‘플레이갤럭시 링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현재 양사가 ‘프리미엄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경험’에 대한 협업을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의 모바일 영역 확대 측면에서 연내 새로운 소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생중계 스크린샷

한편,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사전판매가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는 3월 6일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