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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코로나19 비상체계 가동 … 전사 재택근무 확산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2.26 13:06
  • 수정 2020.02.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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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대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최초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게임업계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퍼지는 추세다.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 대부분이 전체 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게임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한 곳은 위메이드로 알려졌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향후 추이를 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도 26일부터 전사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네오위즈는 3월 3일까지 본사와 계열사 등 약 9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필수 인력의 경우 출퇴근 시간을 피해 업무를 진행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웹젠 역시 26일부터 28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 원격 업무체제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비상대책 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6일부터 전 직원 재택, 원격근무를 시행했다.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비상대책 TF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초발생 시부터 단계별로 사내에 가이드를 공유하고 원격 업무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해온 만큼,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업무 특성상 재택 근무가 가능한 부서들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펄어비스는 근무 공간인 안양시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임직원의 감영 예방과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임산부와 취약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었다. 재택근무 기간 연장 여부는 주말 상황을 보고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외에도 넥슨과 네시삼십삼분 등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중이다. 넥슨의 경우 학부형 등에 대해 재택근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러 상황을 놓고 면밀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네시삼십삼분의 경우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노트북 재고조사 등 전직원 재택근무 시행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들도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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