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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에 블록체인 도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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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3월 1일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을 확대 개편했다.
 

사진=‘민주주의 서울’ 사이트 캡처
사진=‘민주주의 서울’ 웹 사이트 캡처

‘민주주의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개설된 이후 총 5,963건의 시민제안을 접수했으며, 이 중 59개 제안이 실제 서울시 정책이 됐다. 시민이 제안하고 5천 명 이상이 공론에 참여해 서울시장이 답변하는 과정을 거친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 보호조치 의무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에 접목되는 블록체인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에서 개발한 루프체인이다. 아이콘루프는 지난 2018년 서울시가 발주한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 사업’에서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 도입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에는 시민 투표 관련 데이터를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해 관리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아이콘루프가 제공하는 서울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플랫폼에 관련 정보를 분산 저장한다.

서울시가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노리는 효과는 투명성이다. 위변조를 방지하고 실명인증을 통해 1인 1표제를 실현, 시민제안 공론화와 실제 정책 반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개편이 이뤄진 지난 3월 1일부터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시민 투표 관련 정보는 블록체인에 기록돼 관리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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