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원화(KRW)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3월 5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바이낸스KRW(BKR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BKRW는 바이낸스 자체 블록체인 ‘BEP-2’ 표준을 적용했으며, 1BKRW는 1원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발행은 한국 파트너사이인 비엑스비(BXB)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비엑스비는 지난해 원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KRWb를 발행한 스타트업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1월 비엑스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약 5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강지호 BXB 대표는 바이낸스 한국지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BKRW의 세부사항과 상장일정 등 추가적인 사항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며, 발행 후 자사 생태계에 통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김치 프리미엄’을 해소함과 동시에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