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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린 불후의 명작 ‘크로노 트리거’, 25주년 맞이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11 14:31
  • 수정 2020.03.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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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등 JRPG의 전성시대를 이끈 I·P들을 보유하고 있는 스퀘어 에닉스, 그 둘 외에도 지금의 스퀘어 에닉스를 만든 또 하나의 명작이 존재한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아름다운 스토리를 그려낸 작품 ‘크로노 트리거’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 ‘크로노 트리거’가 금일로 발매 25주년을 맞이했다.
 

‘크로노 트리거’는 지난 1995년 3월 11일 발매된 스퀘어 에닉스의 RPG 작품이다. 당시 슈퍼 패미컴을 통해 발매된 게임은 당시 스퀘어 에닉스 핵심 개발 인력들이 모여서 제작한 신규 I·P라는 점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외에도 ‘드래곤볼’로도 잘 알려진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작화 참여로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당시 게임프릭의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 유비소프트의 ‘레이맨’ 등 지금의 글로벌 게임사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출시됐던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일본은 물론 북미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적인 명작 타이틀로 우뚝 섰다.

게임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스토리를 그려냈으며, 해당 요소를 적극 활용해 수많은 숨겨진 요소를 게임 곳곳에 배치한 것으로도 유명했다. 제작사 및 개발사의 성향에 따라 이스터 에그 및 숨겨진 요소를 게임 내에 조금씩 담아내는 것은 당시에도 흔한 일이었지만, ‘크로노 트리거’는 각 시대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행동이 아이템은 물론 스토리, 지역별 변화 등에도 적극 반영되도록 게임을 구성, 시간여행과 탐험의 요소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그러한 탐험을 꾸미는 BGM 및 OST 또한 현재까지도 작품의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현재는 리메이크 버전으로 PC와 모바일 양 측에서 만나볼 수 있다

25주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있는 명작 ‘크로노 트리거’, 현재는 리메이크 버전을 통해 PC 및 모바일 플랫폼서 최근의 게이머들과 마주하고 있다. 한편, 스퀘어 에닉스는 현재 자신들의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7’의 리메이크 작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젠가 ‘크로노 트리거’ 또한 이처럼 현 세대 그래픽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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