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이 출시를 하루 앞둔 상황이다. 출시 이전부터 좋은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3N’사와 중국 게임으로 고착화된 매출 차트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블레스 모바일’의 현재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지난 CBT 당시 커스터마이징이나 최적화, 소통 중심의 운영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개선사항을 안내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0일 기준 사전예약자는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공식 카페 회원수도 8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신작들의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웃어주는 요소다. 넷마블의 대작 ‘A3: 스틸얼라이브’는 매출 톱5를 고수하고 있고,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 모바일’도 깜짝 성과를 내며 주목받았다.
때문에 정식 출시 이후 상업적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넥슨 등 ‘3N’사 타이틀과 ‘AFK 아레나’, ‘라이즈 오브 킹덤즈’, ‘기적의검’ 등 중국 게임들이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타이틀이 장기간 순위를 지키면서 고착화 또한 심화되는 가운데, ‘블레스 모바일’이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