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대표 I·P ‘언차티드’를 활용한 실사화 영화가 다시 한 번 개봉일 연기를 발표했다.
지난 1월 무려 7번째 감독인 루벤 플레셔 감독을 맞이하며 드디어 정상적인 촬영 스케줄에 돌입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언차티드’가 최근 이는 코로나19 파동으로 인해 영화 개봉일을 기존의 2021년 3월 5일에서 2021년 10월 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영화 합류 소식을 전하기도 해 더욱 높은 기대감을 심어줬던 상황인 만큼, 개봉일 연기 소식에 팬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언차티드’는 지난 2009년부터 영화화를 시도했지만, 그간 다양한 난관에 부딪히며 본격적인 제작 돌입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소식에 팬들이 갖는 실망감은 더욱 큰 불안감으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당초 영화의 개봉일은 금년도 12월 28일이라 밝힌 사례가 있지만, 어느덧 그 시점마저 미뤄지며 개봉일 연기도 수 차례로 늘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으로 인해 영화 업계 모두가 긴장 속에서 촬영 중단 및 연기를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차티드’의 경우 그 과거 전적으로 인해 영화 프로젝트 자체가 위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