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라이프 인 블록] 中 택배사, 코로나19 대응 기술로 블록체인 주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01 13:1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교통 봉쇄, 인력 부족 등 유통망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가운데, 중국 택배사 SF익스프레스에서 핵심 물자 수송을 위한 물류망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도입 범위나 현황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블록체인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물류망을 구축 중이며, 일부 의약품이나 식품 등에는 이미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F익스프레스 측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정보 기록과 상품 추적 및 검증, 운송 우선순위 판별, 위조・미허가 상품 유통 위험성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실 유통 및 물류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BMW는 자동차 부품 공급망 추적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트체인’을 시작했다. 국내만 하더라도 CU가 다날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신세계면세점은 ‘밀크’에 파트너로 합류했다. 부산항만공사도 블록체인 기반 통합물류 플랫폼 ‘체인포털’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4월 6일 시작한다.

유통 및 물류업계에서 블록체인에 주목하는 배경은 투명성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 상품 추적, 진위 검증 등 물류망 전체의 운송과정을 투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망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