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전 직원들에게 30만 원 상당의 애플 에어팟 프로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지난 3월 30일 주요 경영진의 사내 스트리밍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의 이같은 조치는 도전적인 환경을 이겨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로 지난해 매각 불발 이후 넥슨 내부에서는 온라인・모바일 사업본부 통합 등 조직개편이 단행됐으며, 이에 따라 강도 높은 프로젝트 조정 등이 이뤄졌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매년 참가해온 지스타에 불참하기도 했다.
넥슨코리아 전체 직원수는 약 5,000명으로 추정되며, 에어팟 프로 정가가 32만 9,000원을 감안하면 총 선물 구입비용은 약 16억 4,500만 원에 달한다.
기존에 출근한 직원은 바로 수령하도록 했으며, 재택근무 중인 인원은 오는 4월 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 측은 “지난 2019년 여러 변화와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한국 지역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체 직원들에게 에어팟 프로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