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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코로나19 대응 주4일 근무 시행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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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모양새다. 각 게임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선제적으로 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나섰다.
 

▲ 엔씨소프트 신규 C·I (사진=엔씨소프트)

4월 2일 엔씨소프트는 4월 한 달동안 주 4일제 근무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의 건강과 자녀 보육 등 가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 4일제 근무는 4월 6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시행하며, 4,000여 명에 달하는 전직원에게 매주 1일(총 4일)의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휴가 일정은 개인이 결정하도록 했으며, 4월 15일 21대 총선을 비롯해 30일 부처님 오신날 등 공휴일이 포함된 주간에도 특별 유급 휴가는 동일하게 부여된다.

이와 함께 4월 한달간 전면적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기존 출근 시간(오전 7시~11시)을 해제함으로써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근하고 직원 개인의 상황에 맞춰 퇴근하는 유연한 근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주 4일제 근무 기간에도 임신부와 기저질환자 등 특별 보호가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바 있다. 2월 27일부터 3월 2일, 3월 3일부터 6일까지 2차례에 걸쳐 전직원 대상 유급 특별 휴무를 부여했으며, 이후 3월 9일부터 20일,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4주간 전사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 역시 앞서 진행된 선제적 대응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내 감염 예방과 직원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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