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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성남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 추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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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경기도 성남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관련 사업의향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엔씨소프트 신규 C·I (사진=엔씨소프트)

해당 부지는 경기도 성남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5,719㎡로,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와 가까운 위치로, 감정평가액은 8,094억 원이다. 판교역과도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실거래액은 1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마감일이었던 지난 16일까지 사업의향서를 낸 곳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해당 부지를 매입해 업무·연구용 사옥 건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전체 임직원은 4,000여 명에 달하지만, 현 사옥인 판교R&D센터의 수용 인원은 3,000명 이하 수준이다. 때문에 일부 인원들은 판교미래에셋센터와 알파리움타워 등 3개 건물에 흩어져 근무 중이다.

다만 아직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단계에 불과하고, 본격적인 매입까지는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성남시는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은 후 매각 요건이 성립되면 이르면 6월 초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엔씨소프트만 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결국 유찰돼 수의계약 절차를 다시 밟을 예정이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매각 절차 변경에 따라 내부 의사결정을 거쳐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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