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가 금일(28일) 전거래일 대비 8.11%(570원) 상승한 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7,465주와 5,796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0,974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장이 지속됐다.
넥슨지티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전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날 동반 매수세를 보인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팔자’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반등국면을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네오플로부터 차입한 1조 1,140억 원으로 투자여력을 확보했으며,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사전예약 흥행에 성공하는 등 호재가 지속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조이시티는 금일(28일) 전거래일 대비 10.95%(1,500원) 하락한 1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60,935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918주와 76,025주를 순매도하면서 약세장에 머물렀다.
조이시티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이 지난 27일부터 2거래일 연속 매도물량을 쏟아냈으며, 당일 외국인까지 매도우위로 전환하면서 반등국면이 막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블레스 모바일’ 매출 순항과 1분기 잠정실적 호조 여파로 가격 부담감이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현실화된 것으로 추측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