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PC MMORPG ‘검은사막’이 자체 서비스 이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검은사막’의 이용자 접속 지표가 국가별 직접 서비스 이후 최고 동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4월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는 당일 신규 이용자 211%, 복귀 이용자 89% 증가를 기록했다. 이어 5월 첫 주말에는 일본론칭이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터키 지역에서는 4월 기준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전년 대비 각각 469%, 110% 상승했다. 이는 게임 출시 이후 최고 MCU(최대 동시접속자 수)와 ACU(평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같은 흐름은 한국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5월 국내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각각 10배, 15배 늘었다. 당시DAU(일간 이용자 수)는 2배 늘었고, 모든 게임 서버 상태는 ‘혼잡’을 기록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시즌 서버 도입 이후에는 신규 이용자가 171%, 복귀 이용자는 168% 증가했다.
이는 펄어비스의 자체 서비스 역량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국가별 언어 대응,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 다양한글로벌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직접 서비스를 기념해 제작한 ‘검은사막 X Glay(글레이)’ 콜라보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가 800만을 돌파했다. 터키에서는 클래스별 최강자전 PvP 대회 ‘아르샤의 창’과 서포터즈&크리에이터 선발 등의 이벤트로 접속 상승 효과를 냈으며, 이용자 의견을반영해 터키 지역 서버를 확장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