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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파죽지세 ‘카트’, 모바일·e스포츠 ‘훈풍’ 연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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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가 모바일 버전 출시와 e스포츠 리그 재개 등 연달아 훈풍을 맞는 모양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5월 1주차(5월 4일~10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카트라이더’는 4월 3주차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한파 속에서 선전을 이어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5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6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2% 감소했다. 공휴일인 어린이날 사용량은 전주 화요일 대비 41.2% 증가한 429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에는 11.9% 감소한 수치다. 연휴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코로나19의 악영향은 여전한 모양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점유율 49.58%를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오버워치’는 경쟁전 22시즌 효과로 1계단 순위 상승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부터 마스터 이하 구간의 영웅 로테이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핵 앤 슬래시 장르에서는 ‘디아블로3’와 ‘패스 오브 엑자일’의 경합이 여전히 치열하다. 다만 ‘패스 오브 엑자일’의 사용시간이 전주대비 18.3% 감소한 가운데, ‘디아블로3’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적다.

FPS 장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주대비 16.5% 사용시간이 감소하며 18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핵 이슈에 대해 무관용 대응을 선언하며 유저들의 지지를 이끌어냈지만, 순위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모양새다.  
반면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기간 한정 이벤트 ‘The Grand Larceny’를 진행, 전주 대비 사용시간을 6.0% 끌어올렸다. 이는 중위권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한 주간 가장 주목을 받은 게임은 역시 ‘카트라이더’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5.7% 증가하며 톱10 게임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말동안의 일간 순위에서는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9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모바일 버전 출시와 e스포츠 리그 재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카트 리그가 지난 5월 9일 무관중으로 재개됐으며, 모바일 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12일 글로벌 출시되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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