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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뀌는 ‘배그’, 전성기 되돌린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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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PC버전 1.0 #7.2 패치노트를 공개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본인인증 과정이 도입된 경쟁전과 총기 밸런스 조정 등이 예고된 만큼, 다시금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공=펍지주식회사
제공=펍지주식회사

지난 5월 13일 공개된 #7.2 패치노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생존 타이틀 시스템이 경쟁전으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도입됐다. 경쟁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레벨 이상의 생존 마스터리 레벨을 달성해야 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파티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지만 랭크 티어가 10단계 이상 차이나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SMS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는 조건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만약 인증이 완료된 계정에 영구 이용제한이 적용되면 해당 인증번호로는 추가 인증이 불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언팩’만으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영구 제재를 받을 경우 새 핸드폰을 개통해야 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부정 프로그램(핵) 사용자를 확실하게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테스트 서버 체험 영상을 보면, 랭크 산정을 위한 ‘배치고사’ 5판에서 단 한 번도 핵 유저를 만나지 않았다는 언급까지 나온다. 
 

출처=공식 카페
출처=공식 카페

많은 유저들의 지적사항이었던 ‘엠포그라운드’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M416 총기의 기본 데미지가 41에서 40으로 소폭 하향되고, 탄속이 880m/s에서 780m/s로 조정됐다.
반면 유저들에게 외면받던 베릴 M762는 상향을 맞이했다. 탄속이 680m/s에서 740m/s로 더 빨라졌으며, 반동이 상당량 감소했다. 물론 여전히 M416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총기 선택에 있어 다양성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역대급 패치’라는 호평을 내놓고 있다. 아직 테스트 서버 단계라 라이브 서버 적용 시에는 다소 변경될 수 있으나, 많은 유저들의 지적사항이었던 핵 사용으로 인한 피해와 총기 밸런스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잡혔다는 점에서다. 두 문제 모두 게임의 재미와 연결되는 중요한 이슈였던 만큼, 많은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번 패치가 반등의 초석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공식 카페
출처=공식 카페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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