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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게임 경쟁, 제 2라운드 ‘임박’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5.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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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가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게임 시장 또한 새 얼굴들의 등장이 임박하며 신흥 경쟁 구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9M프로야구 트레일러 中 발췌

우선, 국내 야구게임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던 ‘마구마구’가 PC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 시장에서도 본연의 모습으로 재등장할 예정임을 밝혔다.
지난 18일 ‘마구마구2020’의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넷마블은,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 원작 ‘마구마구’의 강점이던 SD 캐릭터 디자인, 실시간 대전, 역동적 수비 모션, 날씨 시스템 등을 고스란히 모바일 버전으로도 재현할 것이라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출시해오던 ‘마구마구’의 모바일 버전들은 원작과 게임성 부문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만큼, 이번 작품의 경우 원작의 개발을 초반부터 주도한 넷마블엔파크 주요 개발진들이 참가했다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사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이어서 ‘얼티밋 테니스’, ‘익스트림 풋볼’ 등 스포츠게임을 주로 선보여 왔던 9M 인터렉티브 또한 실사 기반 그래픽의 프로야구 게임 ‘9M프로야구’의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9M프로야구’는 KBO의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높은 재현도를 무기로 각 지역 별 경기장 구성, 모든 선수마다 각자에 맞는 페이스 구성 등 그래픽 부문을 강점으로 시장의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아울러 모바일뿐만 아닌 PC로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국내 PC 온라인 시장에 길었던 프로야구 게임 가뭄을 끝내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게임은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구글플레이 버전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9M프로야구 트레일러 中 발췌

국내 PC 온라인 프로야구 게임 시장의 대표적인 장수게임으로 손꼽히는 ‘마구마구’는 모바일 시장 재도전을, 프로야구 게임 부문에 새롭게 얼굴을 보이는 ‘9M프로야구’는 모바일과 PC 온라인 양측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각각의 정식 서비스까지는 아직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 하반기 국내 야구게임 시장을 주도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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