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도어는 일본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포털사로서 포털사이트, 온라인증권회사, 회계, 소프트웨어 제작회사 등 31개 회사를 거느린 연 매출액 308억엔(3080억원)의 거대 인터넷 그룹으로 성장한 회사다. 라이브도어사는 〈니혼 방송〉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일본 거대 미디어 왕국 〈후지 TV〉와 2개월 여 동안 공방을 벌였던 인터넷 기업이기도 하다.
라이브도어는 이번 ‘스페이스카우보이’를 필두로 온라인게임 사업에 전격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호리에 다카후미 라이브도어 사장은 “라이브도어의 브랜드로 마상소프트의 ‘스페이스카우보이’는 일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서 확신한다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서비스 포부를 밝혔다.
마상소프트의 강삼석 대표이사는 “새로운 장르의 온라인 게임으로서 ‘스페이스카우보이 온라인’이 해외 수출의 성과를 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카우보이’는 현재 엠게임(www.mgame.com)을 통해 한국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비행 슈팅게임의 전투방식을 기본으로 RPG의 장점을 흡수한 새로운 장르의 퓨전 온라인 RP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