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색 배틀로얄’을 맞이하라
5월, ‘이색 배틀로얄’을 맞이하라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5.2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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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대결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려내는 ‘배틀로얄’ 장르가 FPS를 벗어나 색다른 장르와의 협주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지난 21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는 히어로 액션 대전 장르와 배틀로얄 방식이 결합됐다. 이에 따라 조르다인 듀카스, 연화, 고옌 등 원작 ‘검은사막’의 인기 NPC들이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지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재탄생했고, 전장에서 파밍한 아이템과 자신만의 스킬 연계로 전장 위에서 적들과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다만 ‘섀도우 아레나’는 단 한 번의 일격으로 적을 제거하는 기존 배틀로얄과 달리, 치열하게 치고받는 액션 게임의 성격이 강조됐다. 게임 개발을 총괄한 김광삼 PD 역시 “액션과 하이퍼 슈팅, MOBA 등 다양한 장르 이용자들의 숙련도를 긍정하는 PvP게임 분야의 MMA(종합격투기)”를 ‘섀도우 아레나’의 최종 목표로 지목하기도 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평타 한 발로 적의 스킬을 저지하거나, 화끈한 스킬 콤보로 순식간에 사지로 적을 몰아넣는 전략이 가능하다. 현재는 근거리 캐릭터들의 강세가 뚜렷하지만,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투사체 판정 시스템 개편으로 원거리 캐릭터들의 활약이 얼마나 두드러질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맵 곳곳에 위치한 고대병기나 6개의 제단, 아이템 봉인 시스템 등도 전황을 뒤집는 변수로 활용 가능하다.
 

사진=한빛소프트

같은 날 국내 3대 마켓에 출시된 한빛소프트의 ‘퍼즐오디션’은 리듬댄스액션과 배틀로얄이 절묘하게 호흡을 맞춘다. 장수 온라인게임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대전 요소는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3매치 퍼즐 장르의 캐주얼함과 배틀로얄 모드의 전략성이 한층 강화된 형태다.
핵심 콘텐츠 ‘실시간 50인 배틀로얄 모드’는 이러한 ‘퍼즐오디션’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담고 있다. 해당 모드에 입장한 유저들은 음악이 재생되는 동안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공격을 방어하는 동시에, 반격이나 선제공격을 펼치면서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이때 다른 유저에게 공격받은 블록은 장애물로 변하며, 일정 시간 후 폭발하면서 영구적인 빈칸으로 남는다. 즉, 문제의 블록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느냐가 자신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중요한 열쇠라는 의미다. 
아울러 장애물이 많은/적은 유저나 현재 1위 유저를 공격하는 스킬은 5초 쿨타임과 2번의 횟수제한이 있는 만큼, 최적의 타이밍을 계산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더불어 배틀로얄 플레이 횟수에 따라 일반 및 프리미엄 ‘배틀로얄 시즌패스’ 보상이 지급되며, 경기 초반에 탈락했더라도 1위 유저의 경기를 관전하며 박수로 응원하는 색다른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출처=‘A3: 스틸얼라이브’ 스크린샷

이와 함께 기존 서비스 중인 ‘이색 배틀로얄 게임’에 대한 관심도 다시 불붙고 있다. 넷마블의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와 해긴의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 게임 ‘오버독스’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A3: 스틸얼라이브’는 경쟁이 극대화된 배틀로얄 장르와 성장이 핵심인 MMORPG가 맞물리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배틀로얄의 좋은 성적으로 획득한 ‘소울링커’는 캐릭터 경험치에 도움을 주며, 캐릭터의 꾸준한 성장은 배틀로얄에서 활용할 무기 증가로 이어진다. 여기에 공격형·방어형·지원형으로 나뉘는 소울링커와의 파티 플레이나 전지역 프리 PK가 가능한 ‘암흑출몰’ 시스템으로 전략성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18일 총 상금 1,500만 원 규모의 첫 정규 시즌에 돌입했으며, 6월 3일 결승전까지 약 3주 동안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개시한 ‘오버독스’ 역시 12명의 생존자들이 근접전 위주의 배틀로얄 전투에 나서는 게임이다. 평균 5분 이내의 빠른 진행 속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한 은폐·엄폐나 각종 버프 및 너프 아이템 활용, 지속적인 캐릭터 성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직관적인 조작방식과 탑 다운 뷰,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 지원으로 유저 편의성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오버독스’는 출시 직후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원스토어가 선정한 ‘원스타 게임’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사진=해긴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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