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5월 27일, 모바일게임 ‘포켓몬 GO’에 신규 기능으로 ‘AR 블렌딩’과 ‘포켓스톱 스캔’을 곧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R 블렌딩’은 포켓몬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현실 세계에 있는 물체 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S9 이상, 구글 픽셀 3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먼저 도입되며 다른 기기에도 순차적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이언틱 개발팀은 게임 내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3D 맵을 작성함과 동시에 향후 AR 기능 강화를 목표로 옵트인(사전 동의) 기능인 ‘포켓스톱 스캔’을 도입한다.

‘포켓스톱 스캔’은 인그레스(대화형 그래픽 검색 시스템)를 통해 처음 도입되며, 이용자들이 현실 세계의 포켓스톱과 체육관 위치를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방식의 협력이 필요하다. 개발팀은 이용자가 촬영한 이미지를 이용해 가상 객체의 유지와 객체 간 연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게임 내 3D 맵을 생성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6월 초부터 레벨 40의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차례로 레벨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전송한 정보는 업로드된 시점에 번호판이나 얼굴 등 인식 가능한 물체를 뿌옇게 처리해 익명화 된다. 또한, 나이언틱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