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금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 오는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나섰다.
공개된 영상은 이벤트 컷신과 더불어 대부분의 인게임 플레이 위주로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플레이 영상은 본편의 주인공 캐릭터 엘리의 시점으로 진행됐으며, 작중 적 세력으로 확인되는 인간 집단에 숨어들어 잠입, 액션, 각종 무기류 사용, 실시간 크래프트를 통한 아이템 조합 등의 필드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울러 엘리의 스킬 세팅, 총기류 커스터마이징, 지형지물 간의 이동 등 인게임 플레이 전반에 걸친 변화를 선보였다. 또한, 전작에 이어 여전히 산재한 감염자들의 위협과, 엘리와 조엘에게 닥칠 위기를 암시하기도해 더욱 깊어질 스토리를 예고하기도 했다.
플레이 영상 중 특히나 높은 이목을 끌었던 부분은 바로 적 엔피씨들의 움직임이 전편보다도 더욱 능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상호작용을 보였다는 점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엘리의 잠입 및 기습 위주의 전투는 본편 또한 여전히 핵심 주제는 ‘생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재차 증명했으며, 적 엔피씨들의 능동적인 움직임은 그러한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는 실시간 전투 도중 연막탄을 통해 적을 제압하고 목숨에 위협을 가할 시 살려달라고 엘리에게 부탁하는 적의 반응부터, 눈앞에 놓인 적 엔피씨 앞에서 그들의 동료를 인질로 삼고, 그 상황 속에서 ‘그녀를 놓아줘’라는 대사와 함께 공격을 멈추는 엔피씨의 유동적인 대응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발매된 전작 또한 적들의 높은 AI(인공지능)으로 찬사를 들었던 것처럼, 이번 후속작은 그보다 더욱 강화된 기술력으로 게임 내 엔피씨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한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PS4 독점으로 오는 6월 19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개발사 너티독의 이름을 널리 알렸던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약 7년 만에 내놓는 후속작으로 재차 전세계 팬들을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