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Electronic Arts) 게임들이 스팀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EA 측이 스팀을 통한 자사 게임 판매 재개를 예고했던 바와 같이, 그간 EA 오리진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던 게임들을 이젠 스팀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스팀은 EA 게임 특별 페이지를 구성, 회사의 대표작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스팀 복귀와 함께 출시된 작품들의 라인업은 EA의 구작 위주로 구성됐으며, ‘드래곤 에이지’, ‘니드 포 스피드’, ‘크라이시스’ 시리즈 등 각 장르 부문에서 자사를 대표하는 I‧P도 포함됐다.
 

또한, 이번 EA 게임들의 스팀 판매 개시와 더불어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컬렉션’이 함께 출시된다. 지난 1995년 첫 작품을 발매하며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함께 당시 RTS 장르를 대표하던 I‧P로 남아있다.
오는 6일(국내 시간 기준) 발매되는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컬렉션’은 시리즈 중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커맨트 앤 컨커: 레드 얼럿’ 등이 담겨있으며, 4K 그래픽, BGM 리마스터, 오픈소스 모드 지원 등이 제공된다.
 

외에도 EA는 추후 스팀을 통해서도 자사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EA 엑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