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신작 ‘프로젝트 매버릭(Project Maverick)’의 정체가 마침내 드러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6월 16일 0시(한국 시각 기준) 티저 영상 상영을 예고한 ‘스타워즈: 스쿼드론(Star Wars: Squadrons)’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타워즈: 스쿼드론’은 드넓은 우주 공간을 무대로 원작 속 스타파이터들의 공중전을 다룬 비행슈팅 게임이다.
반란군 소속 T-65B X윙 스타파이터와 은하제국의 타이 스타파이터 외에도 Y윙, A윙, 타이 리퍼, 타이 폭격기 등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 전투기들이 대거 등장하며, 싱글플레이 콘텐츠 외에도 다수 유저들이 참전하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EA는 지난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타워즈: 스쿼드론’의 메인 이미지와 티저 영상 공개 일정을 발표했다. ‘비행사 구함’이라는 문구를 통해 장르 정체성을 명확히 했으며, 좌우에 반란군과 제국군을 대비시키는 이미지로 양 진영의 치열한 전투를 예고했다.
사실 신작 관련 정보들은 ‘프로젝트 매버릭’ 이미지 유출 시점부터 추정돼왔다. 해당 이미지에 X윙 스타파이터와 타이 스타파이터가 포함된 데다, 영화 ‘탑건’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프로젝트명 ‘매버릭’도 하나의 힌트로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개발사의 외부활동도 신작 공개 임박을 알리는 신호로 읽혔다. 실제로 ‘스타워즈: 스쿼드론’을 제작한 EA 자회사 모티브 몬트리올은 5월 말 공식 트위터 계정을 최초 개설했으며, 자신들과 현재 착수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공유를 예고했다. 특히 이들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싱글플레이 개발을 담당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신작에서는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외에도 이번 티저 공개 일정 발표 전부터 다수 외신들은 신작이 6월 18일 열리는 ‘EA 플레이 라이브’보다 먼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