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카툰렌더링 기반 그래픽으로 유명했던 FPS게임 ‘XIII(써틴)’이 리메이크를 거쳐 돌아온다. 게임의 퍼블리싱을 담당한 마이크로이드는 지난 12일 ‘XIII 리메이크’의 공식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발매일을 확정지었다.
 

‘XIII 리메이크’는 지난 2003년 발매된 ‘XIII’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원작 특유의 셀 셰이딩 기법을 보다 발전시킨 형태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선 원작에 비해 뚜렷하게 발전된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1인칭 시점에 따라 당시 그래픽 기술로 다소 뭉툭하게 표현됐던 총기류는 보다 정교하게 그려졌으며, 게임 내 맵 디자인 및 사물, 적군의 디자인 또한 강화된 디테일과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적군을 사살하거나 폭발물을 터뜨리는 등의 행동에 따라 등장하는 특유의 ‘NOOoo’, ‘BAOOM’ 등 특유의 이펙트는 원작과 동일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XIII’은 동명의 벨기에 코믹스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 FPS게임으로, 지난 2003년 발매된 작품의 경우 유비소프트가 개발을 담당했다. 리메이크 작품의 개발은 플레이매직이 담당하고 있다. 원작 스토리상으로는 기억을 잃은 주인공 ‘써틴’이 자신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게임 내 스토리 또한 원작을 기반으로 짜여졌다.
 

‘XIII 리메이크’는 오는 11월 10일 발매될 예정이며,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 등을 통해 발매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