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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슈팅장르 재림?! 5:5 멀티플레이 대전게임 스타워즈 '스쿼드론'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6.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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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개발한 모티브가 새로운 '스타워즈'게임 개발에 도전한다. 기존 액션이나 RPG장르와는 궤를 달리하는 '비행 슈팅'장르 카드를 손에 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공개한 신규 게임명칭은 '스타워즈 스쿼드론'. '스쿼드론'은 미국식 표현으로 '소규모 중대'나 '소규모 함대'를 일컫는 말이다. 유저들은 '스타워크'에 등장하는 기체들을 활용해 '편대'를 구축하고, 게임에 임하게 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5명씩 '스쿼드(팀)'을 구축해 상대편과 맞대결을 펼치는 형태가 근간이다. 게임 클리어 조건은 '모선'을 먼저 파괴하는 것. 최근 유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MoBA'장르나, '오버워치'와 같은 팀전략 슈팅게임이 연상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저들은 힘을 모아 상대와 비행슈팅 대결을 펼친다. 때로는 모여서 한번에 적을 점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흩어져서 각개 플레이를 펼치기도 한다. 주요 거점들을 타격해 파괴하는 장면이나, 포위망을 돌파하는 장면 등을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함선 조종사로 부임해 초보자에서 베테랑이 되기 까지를 시나리오로 담는다. 캐릭터 커스터아미징, 기체 커스터마이징 등이 서비스되면서 나만의 함대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같은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총 4개 회사가 뭉쳤다. 우선 메인 개발사는 모티브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개발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들은 '어세신 크리드'프로듀서 제이드 레이몬드가 창립한 회사. 액션 어드벤쳐 장르에 특화된 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제이드 레이몬드가 구글 스태디아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남겨진 멤버들이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게 됐다.

두 번째로 '스타워즈 IP'를 기반으로한 루카스 아츠가 참전했다. 이들은 앞서 'X-윙'이나 '타이파이터' 시리즈 등을 출시해 스타워즈 기반 비행 슈팅게임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후에 비행 슈팅 분야는 일종의 미니게임처럼 다뤄진 경향도 있다. 이번 발표로 과거의 전설을 다시한번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세 번째는 크리테리온 게임즈. 이들은 '니드 포 스피드'를 개발한 개발사다. 속도감이 넘치는 레이싱 게임을 다루는 개발사다. 우주정의 속도감을 구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네 번째 회사로는 DICE가 참전한다. 이들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슈팅 게임 개발 전문기업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동시에 그래픽 퀄리티 하나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업이다. '배틀그라운드'시리즈로 쌓아온 기체 조작 노하우와 FPS게임 노하우 등이 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워즈 스쿼드론'은 오는 10월 2일 정식 출시된다. 현재 예약판매중으로 스팀을 통해 공개된 가격은 4만 7천원이다. 

한편, '스타워즈 스쿼드론'은 플랫폼간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PS4유저와 스팀 유저들이 정면 대결을 펼치며, 플레이스테이션VR유저와 HTC바이브 유저들이 맞대결을 하게 될 전망이다. 쓰로틀 페달, 조종간 등 갖가지 비행 시뮬레이터로 무장한 PC 비행슈팅 마니아들과, '듀얼쇼크'로 기술을 연마한 파일럿들이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측은 오랜 세월동안 '장비'와 '실력'을 두고 논쟁을 거듭해온 가운데 '스타워즈 스쿼드론'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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