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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싱가포르,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상용화 임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7.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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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논의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싱가포르가 이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프로젝트 우빈’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우빈’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국부 펀드 테마섹과 미국 JP모건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현재 시제품 개발이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상용화 단계에서는 디지털 싱가포르 달러(SGD)를 발행해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복수의 실물통화와 외화 환전, 유가증권 결제, 국경간 결제 등도 포함된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네트워크에 대한 기술 사양의 일부를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CBDC와도 맞물리는 대목이라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해당 분야에서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중국으로, 오는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싱가포르 통화청 역시 중국 인민은행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우빈’의 상용화와 관련해 싱가포르 통화청과 테마섹은 공동성명을 통해 “해당 결제 네트워크 프로토타입에 따라 모델링된 국제 지불 네트워크는 기존의 국경 간 결제 채널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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