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해즈브로가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규칙을 이용한 ‘모노폴리 슈퍼마리오 기념 에디션(이하 모노폴리 슈퍼마리오)’을 출시했다.
‘모노폴리 슈퍼마리오’는 패미컴으로 출시됐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W1-1’부터 ‘슈퍼마리오 오디세이’까지 시리즈 내 지역들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게임 내 종이 화폐를 사용하던 기존 ‘모노폴리’와는 다르게 ‘코인’을 화폐로 사용하며, 주택과 호텔 대신 ‘버섯 집’과 ‘피치 공주의 성’을 사용한다. 또한 ‘물음표 상자’를 이용해, 무작위로 등장하는 소리에 따른 변칙 룰이 적용돼, 기존 ‘모노폴리’와는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게임은 1985년 패미컴 용으로 출시된 비디오게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서 시작된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35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원작의 발매 이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2’, ‘슈퍼마리오 월드’, ‘슈퍼마리오 64’, ‘뉴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뉴슈퍼마리오 갤럭시’ 등 닌텐도 콘솔의 게임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신작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이 7월 17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커 브라더스가 1935년부터 발매한 보드게임 ‘모노폴리’는 6면체 주사위 두 개를 굴려서 나온 수 만큼 게임말을 옮기고 땅을 구매한 뒤, 건물을 지어서 다른 이용자에게 통행세를 받아 파산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현재까지 ‘스트리트 파이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을 활용한 버전과, ‘심슨’, ‘사우스파크’ 등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버전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며,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과 보드게임 ‘부루마불’의 모티브가 된 게임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