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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룬테라’ 실력‧운 그 모두를 시험대에 … 신규 모드 관심 ‘집중’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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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는 지난 9일 ‘행운의 시즌’ 두 번째 패치인 1.5패치를 진행했다. 당일 새롭게 추가된 모드인 ‘싱글톤 건틀릿’, ‘연구소’는 다양성과 실험적인 요소를 적극 채용하고 나서며 실력과 운적인 요소, 양측을 담은 ‘LoR’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싱글톤 건틀릿’ 신 전략, 덱 조합 토론 ‘활활’
우선, ‘싱글톤 건틀릿’은 지난 1.4패치를 통해 추가된 ‘건틀릿’ 모드의 새로운 방식으로, 한 사람이 7승을 거둬야 승리를 따내고, 2패를 당할 경우 탈락하는 기본 규칙은 동일하지만, ‘싱글톤 건틀릿’의 가장 큰 특징은 덱을 구성할 때 모든 카드를 한 장씩만 넣을 수 있다는 제약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전략 카드게임이 지닌 매력은 덱을 수립함에 있어 각각 카드의 시너지를 상정하고, 자신의 손 패에 들어올 확률을 높이기 위해 규격 내에서 각 카드의 배치 수를 고민하는 부분에 있다.
 

그렇기에 단 한 장씩만 구성해야하는 ‘싱글톤 건틀릿’은 보다 치밀한 덱 구성은 물론, 유저들의 각 페이즈 별 카드 선택 및 상황 대처에도 보다 높은 판단력과 유연성을 요구한다. 특히, 보다 적절한 타이밍에 원하는 카드가 나오길 바래야하는 카드게임 특유의 ‘운’적인 요소도 한층 강화돼 유저들의 희열과 좌절을 모두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싱글톤 건틀릿’이 추가된 후 ‘LoR’ 관련 국내외 커뮤니티에선 종류별 단 한 장씩만 구성된 효율적인 덱 구성을 위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모든 매치를 이겨야한다는 각오가 필요한 긴장감과 보다 까다로워진 조건은, 7승시 획득할 수 있는 ‘정복자 아이콘’을 향한 유저들의 수집욕 또한 활활 타오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연구소’, 무작위성과 혼돈, 변수 창출의 ‘매력’
‘싱글톤 건틀릿’이 운적 요소 가미하면서 보다 치밀한 전략과 실력싸움이 벌어지는 모드였다면, ‘연구소’는 보다 무작위성에 중심을 두면서 다양성과 실험, 혼돈이 뒤섞인 모드로 표현할 수 있다.
1.5패치를 통해 등장한 첫 번째 연구소 모드는 ‘무작위 총력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 존재하는 ‘무작위 총력전’과 비슷한 원리를 지녔다. 유저들은 무작위로 선택된 챔피언을 통해, 해당 챔피언을 토대로 자동 생성된 덱으로 배틀에 임하게 된다.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시작 시 제시되는 4장의 챔피언 중 한 장만을 확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첫 번째 연구소 모드인 ‘무작위 총력전’이 지닌 매력은 말 그대로 완벽한 무작위성에서 오는 혼돈과, 예상치 못한 역전의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등을 꼽을 수 있다.
실력이 뛰어난 유저라면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한수를 내놓기 위한 전략적인 자세로 임할 수 있고, ‘LoR’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생소한 카드들을 하나하나 겪어보면서 각각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유저‧개발자 상호작용, 지속적인 모드 업데이트 ‘예고’
‘건틀릿’이 새로운 형태의 ‘싱글톤 건틀릿’을 연이어 선보였듯이, ‘연구소’ 모드 또한 이번 ‘무작위 총력전’ 이후 패치가 진행될 때마다 새로운 연구소가 등장하며 다양한 형태로 유저들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싱글톤 건틀릿’을 통해 유저들이 활발하게 전략 수립과 덱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하거나, ‘무작위 총력전’을 향해 저마다의 다양한 호평 혹은 혹평들을 내놓듯이, 이러한 ‘LoR’의 지속적인 모드 업데이트는 개발자와 유저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창구의 일환으로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약 2달간의 ‘LoR’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실력이 높아졌고, 새로운 요소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고자 꾸준한 즐길거리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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