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게임 관련 매출이 연이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NPD Group의 매트 피스카텔라에 따르면 6월 전체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2억 달러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6월 매출을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콘솔기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게임 액세서리와 소프트웨어 판매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점이다. 콘솔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1억 9,1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액세서리 판매는 29% 증가한 4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게임 소프트웨어는 49% 증가한 5억 7,000만 달러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특히 게임 소프트웨어의 경우 ‘더 라스트 오브 어스2(이하 라오어2)’가 미국 내 출시 후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작품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당 게임은 2020년에 발매된 게임 중, 출시 후 한 달 동안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소니가 발매한 역대 게임 중 마블스 스파이더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덧붙여 ‘라오어2’는 2020년 누적 판매량에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닌텐도 스위치의 ‘링피트 어드벤쳐’의 판매량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835위에서 7위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