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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2분기도 폭풍 성장...경제 악화가 ‘변수’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8.03 12:03
  • 수정 2020.08.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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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바일게임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센서타워 공식 블로그

이와 관련해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은 19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2분기 대비 27% 성장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지던 올해 1분기보다도 10.3% 증가했다. 덧붙여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달은 5월로 6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7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출처=센서타워 공식 블로그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도 크게 증가했다. 센서타워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1분기 다운로드 수는 13억 4천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4분기 대비 20.7%,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2020년 2분기 다운로드 수는 15억 건을 달성했고 1분기 대비 12.7%, 작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2020년 2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게임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배그 모바일’은 6억 2천 1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지만, 1분기 매출보다는 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센서타워 측은 코로나19가 단기적으로는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와 매출 급등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경제 악화로 다운로드 수 증가에 비해 매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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