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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의 ‘던파 모바일’, 中 규제에 출시 불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8.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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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정식 론칭을 하루 앞두고 서비스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 사전예약 6,000만 명 달성이 임박한 ‘던파 모바일’ (출처=중국 사전예약 페이지)

당초 ‘던파 모바일’은 오는 8월 12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만큼 기대감 역시 상당했는데, 텐센트를 통해 진행 중인 현지 사전예약에 6,000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몰릴 정도였다.

돌연 중국 출시를 연기한 배경으로는 현지 규제가 꼽힌다. 이와 관련해 넥슨 측은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론칭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넥슨의 하반기 사업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던파 모바일’의 경우 회사 측에서도 사활을 건 플래그십 타이틀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넥슨 측은 네오플 ‘던파 모바일’ 개발실을 서울로 이전하면서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는 등 최적의 개발환경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바람의나라: 연’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넥슨의 모바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황인지라, 이번 출시 연기는 더욱 아쉬움을 남길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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