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 프리미어 행사인 ‘오프닝 나잇 라이브(Opening Night Live)’를 통해 공개될 소식이 차츰 밝혀지고 있다.
 

우선,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을 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이하 블랙 옵스 콜드 워)’가 오프닝 나잇 라이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시리즈의 핵심 개발 스튜디오 중 한 곳인 트레이아크와 최근 ‘모던 워페어’, ‘워존’ 등의 개발에 참여하며 프랜차이즈 전성기를 되살린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공동 개발한 ‘블랙 옵스 콜드 워’는 미국과 소련 사이에 펼쳐진 냉전을 주 배경으로 그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25일 업데이트 이후 일부 유저들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1980년대 초를 배경으로 동베를린, 터키, 소련 등의 지역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그간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기대감을 높인 게임은 오프닝 나잇 라이브를 통해 인게임을 최초로 공개할 전망이다.
 

아울러, 독특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었던 반다이 남코의 호러 어드벤처, ‘리틀 나이트메어’의 정식 후속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리틀 나이트메어 2’는 전작의 주인공 식스에 이어 ‘모노’라는 신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특유의 디자인과 기괴한 분위기를 유지한채 연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외에도 ‘라쳇 앤 클랭크’ 시리즈 최신작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가 최초로 PS5 데모 공개를 예고하고 나섰으며, ‘폴 가이즈 시즌 2’, ‘둠 이터널’의 캠페인 확장팩 ‘고대의 신들(Ancient Gods)’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나잇 라이브’는 국내 시간 기준으로 오는 27일 새벽 3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