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일 벗은 ‘제2의 나라’, 2021년 히트작 예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9.01 15: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지스타 2019’에 출품돼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가 본격적인 출시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이 게임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서포터즈로 활동할 ‘선발대’를 9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감성적인 콘텐츠가 충만한 색다른 게임으로 ‘모바일 강자’의 면모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제2의 나라’는 일본 레벨파이브가 기획 및 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를 맡았으며, 일본 음악계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2개의 세계를 오가며 펼쳐지는 스토리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등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킹덤’을 기반으로 이용자 간의 협력, 경쟁하는 소셜 시스템과 개성 넘치는 정령 ‘이마젠’을 수집·육성하는 재미도 갖췄다.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개발사는 넷마블네오로, 지난 2016년 출시돼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꿨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전격 투입됐다. 
실제로 지난 ‘지스타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당시, ‘이웃집 토토로’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들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감성적인 연출로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출품작 중 최고의 게임에 주어지는 ‘게임 오브 지스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들이 보여주는 특유의 감성과 검증된 개발역량이 만났다는 점에서, 넷마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이어 글로벌 흥행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사전등록 등 본격적인 출시 행보 시점에 초점이 맞춰지는 상황이다.
‘제2의 나라’는 본디 2020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내년 상반기로 일정이 다소 조정됐다. 지난 8월 12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이 게임의 출시에 대해 “한국, 일본, 대만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출시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일 벗은 ‘제2의 나라’, 2021년 히트작 예감
제공=넷마블

이번에 오픈한 브랜드 사이트는 실제 게임화면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세계관, 캐릭터, 이마젠, 킹덤 등 주요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캐릭터 5종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양측에서의 모습, 10종의 이마젠, 환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4개 지역의 플레이 화면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연구소, 공방, 극장 등 ‘킹덤’의 활기찬 모습들도 사이트 내에 담겨져 있다.
또한 넷마블은 ‘제2의 나라’ 서포터즈로 활동할 이용자들을 ‘선발대’라는 이름으로 9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대’는 사전예약과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게임의 소식, 이벤트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진행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소 이른 시점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가운데, ‘톱10 히트작 부재’라는 넷마블의 고민을 해결해줄 타이틀이 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