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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배그 모바일’, 인도 현지 직접 서비스할 것”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9.08 16:02
  • 수정 2020.09.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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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펍지주식회사가 인도 정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 금지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출처=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페이스북
출처=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페이스북

펍지주식회사는 ‘배그 모바일’ 공식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텐센트의 인도 현지 ‘배그 모바일’ 퍼블리싱에 대한 권한을 철회하고 인도에서 제공되는 모든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자사가 담당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인도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 이용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9월 2일, ‘배그 모바일’을 포함한 118개의 중국산 어플리케이션을 자국 내 시장에서 차단했다. 인도 정보 기술부는 “일부 모바일 앱이 인도 외부에 있는 서버에 무단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이 접수됐다”며 “인도의 주권과 안보를 위해서 해당 특정 앱의 사용을 차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도 정부의 조치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 대한 보복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대다수다. 실제 3차례로 진행된 중국산 어플리케이션 규제는 각 규제가 발표되기 전,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분쟁이 있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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