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이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의하면 ‘배그 모바일’의 2020년 8월 매출은 2억 2천 1백만 달러(한화 약 2,609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한 수치다. ‘배그 모바일’ 매출의 59%는 중국 현지화 게임 ‘화평정영’에서 발생했으며 미국에서 9.5%, 일본에서 5.2%의 매출을 올렸다.
2위는 텐센트에서 만든 ‘왕자영요’가 차지했다. ‘왕자영요’는 8월 한 달 동안 2억 4백 8십만 달러(한화 약 2,4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왕자영요의 매출 대부분은 중국에서 발생했다. 매출 비중의 95%가 중국이고 태국이 1.7%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센서타워는 그 외에 주목할만한 매출성장을 이뤄낸 모바일게임으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나이브스 아웃’을 꼽았다. 7월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한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8월 매출에서 1억 6천 3백만 (한화 약 1,924억 원)달러를 거둬들이며 ‘포켓몬고’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순위권 밖에 있던 넷이즈의 ‘나이브스 아웃’도 7천 9백 50만 달러(한화 약 938억 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7위에 안착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