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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 vs ‘리니지2M’ 구글플레이 매출 2위 경쟁 치열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9.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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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이 다시금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자리에 올라서며 기존 ‘리니지’ 형제의 독주 구도에 큰 변화를 주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리니지M’, ‘리니지2M’ 그 뒤로 다른 게임들이 줄을 이어가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변화를 준 것이 ‘바람의나라: 연’이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해당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7월 19일,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고 3일 뒤인 22일에는 ‘리니지2M’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것을 시작으로 ‘리니지2M’과 ‘바람의나라: 연’은 2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며 라이벌 구도를 그리고 있다. 8월과 9월만 해도 8월 27일과 28일에는 3위에 위치하던 ‘바람의나라: 연’은 29일부터 6일간 2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16일간 3위에 머물다가 지난 9월 20일부터 다시 2위로 오르는 등 잦은 순위 변동을 기록하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9월 17일, 비정상적인 채널을 통해 입장할 수 있는 ‘0번 채널’ 버그 존재함을 밝혔으며, 버그를 수정하고 악용한 이용자를 처벌한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유저가 습득한 아이템을 전부 공개한 뒤 회수하고, 비정상적으로 획득한 재화나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해당 버그 이외에도 직업 간 밸런스, ‘폭’ 시리즈로 진행되는 사냥 콘텐츠 등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리니지2M’은 9월 16일부터 캐릭터 서버 이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23일까지 진행하는 해당 이벤트는 일정 금액을 내고 서버 이전 상품을 구매한 뒤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처음 서버 이전 이벤트가 시작된 3월부터 1회라는 서버 이전 횟수, 순식간에 닫히는 서버 이전 신청 등 이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누가 더 게임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느냐가 순위 경쟁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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