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당국에서는 귀향보다는 전화 등으로 안부를 묻는 것을 권장하는 상황이다. 각종 휴양지의 예약이 가득 찬 상황이나, 확산세가 여전한 현재 상황에서는 집에 머물러 있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진다. 이에 게임사들도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사상 초유의 ‘언택트 명절’이 현실화된 만큼, 게임을 통해 한가위를 풍성하게 보내보자.
 

먼저 넥슨에서는 자사 온라인게임 15종과 6종 모바일게임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가위 카트 대잔치’, ‘추석 강강수월래’ 등 이색 이벤트와 송편, 곶감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풍성한 한가위의 정취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대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은 추석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자사의 모바일게임 4종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워’, ‘프렌즈타운’ 등 카카오프렌즈 I·P 기반의 캐주얼게임과 SNG ‘놀러와 마이홈’이 대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게임들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플레이위드의 ‘로한M’은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해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이에 앞서 신규 전설코스튬 추가를 비롯해 각종 기능개선으로 혜택을 더한 가운데, 폭풍의 전장, 신규 필드 맵 추가, 단 종족 리뉴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추석 연휴에 즐길거리를 늘린 것이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야구게임들도 추석 분위기 연출에 한창이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는 한가위 이벤트와 함께 신규 타이틀 홀더 등급 선수 3종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20’은 ‘슬기로운 추석생활’이라는 이름 하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네오위즈의 ‘슬러거’ 역시 출석 및 플레이 이벤트로 풍성함을 더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