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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본’ 흑룡 업데이트, 대장정 ‘완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0.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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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캡콤은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의 마지막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를 배포, 대장정을 완결지었다. ’흑룡 밀라보레아스‘가 추가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2018년 발매됐던 ’몬스터 헌터 월드‘의 모든 대형 몬스터 추가가 마무리됐다.
 

’흑룡 밀라보레아스‘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고룡이라는 스토리 설정을 십분 반영해, 매우 강력한 공격력과 구작 시리즈 대비 대폭 강화된 공격 패턴 등이 특징이다.
특히, ’밀라보레아스‘를 처음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 특별 임무는 임무 실패까지의 체력이 다하는 한도 5회와 함께 50분의 제한시간으로 생존 위주의 세팅 및 플레이를 한다면 클리어 자체는 무리가 없는 난이도지만, 이후 반복적으로 토벌을 진행하기 위한 이벤트 퀘스트의 경우 3회의 수레 제한, 30분의 제한시간이라는 극악의 난이도로 변모한다.
’흑룡 밀라보레아스‘의 체력 및 공격력 등이 특별 임무와 모두 동일하지만, 대부분의 공격 패턴이 빈사 상태를 만드는 공격력과 높은 체력으로 인해 30분이라는 시간이 난이도를 급격히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편, ’아이스본‘의 ’흑룡 밀라보레아스‘ 추가와 함께 ’몬스터 헌터 월드‘의 모든 대형 몬스터 추가 업데이트가 마무리됐다.
본편인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총 36종류의 대형 몬스터가 등장했으며, ’아이스본‘에선 29종류의 대형 몬스터가 등장했다. 이에 ’아이스본‘에서 추가된 기존 몬스터 특수개체 6종류까지 더하면 도합 69종의 대형 몬스터가 시리즈를 장식한 셈이다.
69종이라는 대형 몬스터 수는 총 93종이 등장했던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와 75종이 등장했던 ’몬스터 헌터 4G’에 이어 시리즈 중 세 번째로 많은 대형 몬스터가 등장한 수치다.
 

지난 2018년 1월 ‘몬스터 헌터 월드’의 발매 이후 약 2년 9개월여에 이르는 시간 동안 캡콤은 꾸준한 업데이트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 모습이다.
신규 엔진을 통해 그래픽 퀄리티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던 ‘몬스터 헌터 월드’ 시리즈, 그 대장정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이상의 추가 대형 몬스터는 없을 예정이지만, 팬들은 여전히 게임을 즐기며 후속작을 기다릴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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