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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젠지, 북미 TSM 완파 ··· 한국 팀 5전 전승 ‘쾌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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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는 LCK의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출전했다. 젠지는 3년 만에 북미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TSM을 27분 만에 꺾으며 LGD와의 치열한 장기전 양상과 다르게 압승을 거뒀다. 이번 젠지의 승리로 LCK 팀은 5전 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지역으로 등극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경기 시작 2분 만에 젠지의 ‘라스칼’ 김광희가 TSM의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와 ‘스피카’ 루밍이의 연계에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이어 바텀에서도 ‘룰러’ 박재혁이 TSM 바텀 듀오와 정글에게 죽고 말았다. 그러나 미드 라인전에서 ‘BDD’ 곽보성이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를 압도했고 CS 격차를 20개 넘게 벌리며 글로벌 골드에서는 젠지가 앞서나가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령을 획득한 젠지가 바텀 타워를 밀어내면서 크게 이득을 보나 싶었으나, 바텀에서 벌어진 3:3 교전에서 ‘비역슨’의 질리언이 ‘브로큰 블레이드’를 살려내고 젠지의 ‘라스칼’이 혼자 죽으며 TSM이 벌어진 격차를 어느 정도 좁혔다. 22분경 용 앞 한타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릴리아가 수면 스킬을 TSM 멤버 3명에 맞추면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는 젠지의 에이스 ‘룰러’의 이즈리얼이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포킹으로 TSM 멤버들을 끊어내며 스노우볼을 굴렸고, 바론을 획득한 젠지가 그대로 TSM을 제압하며 27분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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