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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콘솔 발매, 국내도 예약구매 ‘대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0.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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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나란히 자사의 차세대 콘솔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양사는 9월부터 본격적인 기기 예약판매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 또한 예약구매 대란이 발생, 이른 매진사례가 연일 연출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지난 9월 18일 자사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국내 첫 번째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뒤이어 10월 7일 2차 국내 예약판매까지 진행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예약판매는 모두 접속자 폭주와 이른 매진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9월 18일 첫 예약판매 당시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의 당일 예약판매 연기라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혼란 가운데에서도 모든 판매처의 물량이 10분 이내 소진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러한 현상은 10월 7일 2차 예약판매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은 예약판매 개시 1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매진을 알렸다.

MS의 차세대 콘솔인 Xbox 시리즈 X와 시리즈 S 또한 소니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소니에 이어 9월 22일 국내 첫 예약판매를 실시한 MS는 네이버쇼핑과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두 판매처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판매 개시 직후 Xbox 시리즈 X와 S 두 모델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Xbox의 경우 소니 PS5에 비해 판매처가 한정적이었던 만큼, 당시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기기 구매를 위한 접속 대기시간이 1시간이 넘어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간 국내 콘솔게임 시장은 소니가 주도권을 이어오며 MS는 국내 시장 공략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연출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이번 차세대 콘솔 시장의 경우 SKT와의 협업 등 국내 시장 적극 공략 자세를 취하고 있는 MS의 전략이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자연스레 양사의 제품 모두 예약구매 대란을 연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콘솔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사의 경쟁구도는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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